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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붕괴사고 사고개요 및 현장 상황정리카테고리 없음 2025. 4. 16. 06:13728x90반응형SMALL
사고개요
2025년 4월 11일 오후 3시 13분경,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포스코이앤씨와 서희건설이 시공 중이던 지하터널 공사 구간에서 발생했으며, 터널을 지탱하던 '투 아치(2-arch)' 구조의 중앙 기둥(버팀목)에 균열이 생기고 지지대가 휘어지면서 지하 공간과 상부 도로(왕복 6차선)가 함께 붕괴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고 발생 약 17시간 전인 4월 10일 오후 9시 50분경부터 이상 징후(쇳소리, 균열)가 감지되었으며, 이에 따라 야간 작업이 중단되고 일부 작업자(17명)가 대피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안전진단 및 보강 공사 중 붕괴가 발생했습니다.
- 위치: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5-2공구 환기구 공사 구간
- 사고 원인: 현재 조사 중이나, 투 아치 구조의 중앙 기둥 변위 및 지반 약화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됨. 2022년 감사원의 지적(지반 5등급 불량, 터널 설계 미흡)과도 연관성 논의 중.
-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서희건설
- 피해 규모: 지하 약 30~40m 깊이의 터널 붕괴, 상부 도로 및 인근 상가 시설물 일부 훼손.
인명 피해
- 작업자: 사고 당시 현장에 18~19명의 작업자가 있었으며, 이 중 2명이 매몰됨.
- 구조: 20대 굴착기 기사 A씨(하청업체 소속)는 사고 발생 13시간 20분 만인 4월 12일 오전 4시 30분경 지하 30m 지점에서 구조됨.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병원 이송 후 치료 중.
- 실종: 50대 근로자 B씨(포스코이앤씨 소속)는 4월 15일 기준 여전히 실종 상태로, 수색 작업이 진행 중.
- 주민: 인근 건물(아파트, 상가, 초등학교 등)에서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음.
현장 상황
- 구조 작업:
- 진행 상황: 사고 발생 후 즉시 소방당국, 경찰, 구조대가 투입되어 구조 작업 시작. 4월 12일 A씨 구조 후, 실종자 B씨를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됨.
- 장비 및 인력: 중장비(크레인, 굴삭기), 구조견 7마리, 소방 및 전문 구조대원 약 3~4명 투입. 추가 붕괴 위험으로 대규모 인력 투입은 제한적.
- 어려움:
- 악천후(4월 11일 ~ 13일) 로 수색 일시 중
- 붕괴 현장 내부의 컨테이너, H빔, 크레인 등 구조물이 불안정하게 얽혀 있어 직접 진입 불가.
- 지반 침하 및 추가 붕괴 우려로 구조대원 안전 확보가 우선 과제.
- 실종자 B씨의 위치는 컨테이너 내부(지하 35~40m 추정)로 추정되나, 정확한 위치 파악 미완료.
- 최근 동향: 4월 13일 오후부터 크레인을 활용한 낙하물 제거 작업 재개. 구조견 및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으로 소재 파악 시도 중이나 진전은 더딤.
- 주변 통제 및 대피:
- 도로 통제: 사고 직후 광명 양지사거리~안양 호현삼거리 약 1km 구간(오리로) 차량 및 보행자 전면 통제. 4월 15일 기준 통제 지속 중.
- 주민 대피: 4월 11일 오후 6시경 광명시, 인근 아파트(642세대, 약 2,300명) 및 오피스텔(144명) 주민 약 2,400명에게 대피령 발령. 대피소(광휘고, 운산고, 충현중, 충현고, 시민체육관 등)로 이동. 4월 12일 새벽 0시 10분경 안전점검 완료 후 대피령 해제, 주민 귀가 완료.
- 추가 대피: 4월 14일 추가 붕괴 우려로 인근 주민 30여 명 재대피, 빛가온초등학교 및 인근 중학교 임시 휴교(4월 14일까지).
- 가스 누출: 사고 현장 주변에서 가스 냄새 보고로 한국가스안전공사 투입, 가스관 차단 조치 완료. 도시가스 공급은 사고 이후 일부 지역에서 중단, 주민 불편 지속.
- 안전점검:
- 광명시 및 경기도, 전문가 합동으로 인근 아파트, 상가, 학교(빛가온초 등) 안전점검 실시. 균열 등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음.
- 붕괴 지점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균열 의심 보고되었으나, 점검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
- 현장 특이사항:
- 붕괴 전조: 사고 17시간 전 '끼익' 쇳소리와 함께 투 아치 구조의 버팀목 균열 다수 발견. 현장 소장은 작업 중단 및 대피 조치 후 시공사에 보고.
- 공사 환경: 붕괴 지점은 광명역 출발 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및 원시 방면 지선 분기 직전 구간으로, 복잡한 지하 선로 구조로 인해 투 아치 공법 적용. 지반 상태는 5등급(매우 불량)으로 평가됨.
- 가스 냄새: 구조 초기 가스 누출 의심으로 작업 지연, 현재는 차단 완료.
기타
- 당국 대응:
- 광명시장 박승원, 사고 현장 방문 및 주민 안전 최우선 강조.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 경기도지사 김동연, 행정1부지사 김성중, 국토교통부 사고대책본부 구성, 현장 점검.
- 정치권(임오경, 김남희, 이재명 등) 사고 수습 및 철저한 조사 촉구.
- 논란:
- 붕괴 전 이상 징후 감지 후 안전진단 팀 투입이 적절했는지 의문 제기.
- 2022년 감사원 지적(지반 불량, 설계 미흡)과 사고 연관성 조사 필요성 대두.
- 보강 공사 과정(H빔 용접 등)의 적정성 논란.
4월 15일 기준 요약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는 지하터널 공사 중 구조적 결함과 지반 약화로 발생한 대형 사고로, 작업자 1명은 구조되었으나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악천후와 불안정한 현장 환경으로 수색 작업이 지연되고 있으며, 추가 붕괴 우려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주변 도로 통제와 주민 안전 조치는 지속 중이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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