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10월 13일 장전 뉴스정리 및 핵심뉴스 정리
    주식,금융 2022. 10. 13. 08:25
    728x90
    반응형

    1. 뉴욕증시, 9월 CPI 앞두고 눈치보기 속 하락 '모더나 8.3↑'…유가 급락·비트코인 상승 [한국경제tv]

    [글로벌시장 지표 / 10 13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34포인트(0.1%) 하락한 2만9210.8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81포인트(0.33%) 떨어진 3577.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09포인트(0.09%) 내린 1만417.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높은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FOMC 의사록, 영국 채권시장 불안을 주시했다. 다음날 예정된 CPI를 앞둔 경계감에 주가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대비 8.5% 올랐고, 전월대비로는 0.4% 상승했다. 8월 PPI 8.7%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1월에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0%를 웃돌았다. 이날 발표된 9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는 신호가 나올 때까지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일부 회의 참석자들은 지금의 매우 불확실한 세계 경제 및 금융환경에서 경제 전망에 상당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추가 긴축의 속도를 미세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과도한 긴축이 금융시장에 혼란을 야기할 경우 연준이 긴축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일각의 낙관론을 부추겼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만큼 연준이 긴축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BS의 키란 가네쉬 멀티에셋 담당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물가상승률이 확실히 확대되고, 더 끈질긴 분야로 들어섰다"라며 "이 때문에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더 오랫동안 더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개장 후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장 후반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BOE)에서 곧 채권매입을 종료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날 영국 3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5%를 돌파했고, 20년물 국채금리도 5.2%에 육박했다. 10년물 금리는 4.64% 수준까지 올랐다.

    [특징주]

    ■기술주

    아마존(0.61%), 마이크로소프트(0.15%), 알파벳(0.25%), 넷플릭스(3.07%)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애플(0.46%), 트위터(0.26%), 메타(0.81%)는 하락했다.

    ■자동차주

    테슬라(0.34%), 리비안(0.06%), 니콜라(0.33%) 등 전기차주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루시드는 3.48% 올랐다. 이는 루시드가 3분기에 2282대의 차량을 생산, 연간 목표치인 6000~7000대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도체주

    엔비디아(0.74%), 퀄컴(1.26%),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0.90%)는 하락했다.

    반면 AMD 0.38% 상승했다.

    ■모더나

    제약사 모더나 주가는 머크와 함께 개인 맞춤형 암 백신을 개발하고 상업화하겠다는 소식에 8.28% 상승했다. 머크 주가는 0.69% 내렸다.

    ■펩시코

    펩시코 주가는 월가의 예상을 웃돈 실적과 함께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4.18% 올랐다.

    ■티 로웨 프라이스

    미국의 자산운용사 티 로웨 프라이스 주가는 3분기 잠정 순유출액이 246억달러로 집계돼 연간 기준 순유출액이 44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이후 5.14% 하락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포인트(0.53%) 하락한 385.8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7.99포인트(0.39%) 내린 1만2172.2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4.73포인트(0.25%) 빠진 5818.4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9.08포인트(0.86%) 떨어진 6826.15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A주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53% 상승한 3025.51, 선전성분지수는 2.46% 상승한 10838.48, 창업판지수는 3.60% 오른 2343.3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조정을 받는 상황에서도 대규모 저가 매수세가 출현해 급등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거래액도 크게 증가했는데, 연휴 전까지 6000억 위안대에 머물렀던 거래량이 금일 7000억 위안 이상까지 상승했고, 이에 상하이증시는 3000선 회복에 성공했다.

    한편 금일 종목별 등락상황을 보면 민항기, 공항 섹터를 제외한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고 특히 신에너지, 반도체, 기술, 제조업, 자동차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8.61(2.84%) 급등한 1034.81로 장을 마쳤고, 289개 종목이 상승, 73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33.25(3.52%) 급등한 1034.93로 마감했고 27개 종목이 상승, 1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4.65(2.13%) 급등한 223.43를 기록했고 128개 종목 상승, 64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99(1.27%) 상승한 78.94를 기록했는데 192개 종목이 상승을, 그리고 90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14722억동(미화 약 4억8000만달러)을 기록, 전 거래일에 비해 약 10% 가량 줄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2260억동 순매수로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8달러(2.33%) 하락한 배럴당 87.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8.50달러(0.5%) 내린 1677.50달러에 마감했다.

     

    2. 개미들 지쳐 떠날 때… 외국인 삼전·하이닉스 ‘줍줍’[조선비즈]

    연이은 주가 하락에 반도체 손절한 개인 투자자
    외국인, 이달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각 7170억원, 5255억원 순매수
    증권가 “악재 충분히 반영… 저가 매수 권고”

    동학개미가 지쳐 떠난 자리를 외국인이 메우고 있다. 업황에 대한 불안감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반도체 주식을 떠났지만, 외국인들은 오히려 반도체 주식을 주워 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현 주가에 대해 반도체 관련 악재가 충분히 반영된 수준이라며 저가 매수에 나설 기회라고 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10월 4일~12일) 삼성전자를 457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7170억원을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 역시 개인들이 3470억원 팔아치울 동안 외국인은 5255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들은 반도체 주식을 포함해 유가증권시장에서 8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도 삼성SDI(1388억원)와 LG에너지솔루션(1356억원) 등을 바구니에 담았다. 반면 개인은 같은 기간 네이버(NAVER)(6907억원)와 카카오(1141억원)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개인들이 반도체 주식을 떠난 이유는 반도체 기업 주가가 꾸준히 하락한 영향이 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달 30일 나란히 신저가를 쓰며 연초 대비 30% 가까이 떨어졌다. 각각 장중 5만1800원, 8만400원까지 밀리며 동학개미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반도체 기업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업황 자체가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반도체 수요가 급감했고, 가격도 함께 떨어지면서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했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4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3~18%, 15~20%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과 수요가 모두 줄어든 가운데 수출액도 함께 꺾이면서 개인들의 매도세에 기름을 부었다. 한국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달 1149000만달러(약 1641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다. 올해 들어 첫 역성장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기업들의 현 주가가 반도체 업황 등 여러 우려가 반영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3분기부터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고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주가가 오를 잠재력이 떨어질 위험보다 큰 상황인 만큼 조정 시마다 저점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경기 침체 우려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 둔화가 고객들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부진한 업황 상당 부분이 주가에 반영됐고, 업황 부진의 원인인 고객사 재고 조정도 올 연말·연초 중에 정점을 지나갈 가능성 높아 저가 매수에 나서야 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3. "샤넬백은 한물 갔죠"…김건희 여사 착용하자 난리난 매장[한국경제]

    수천만원대 보석에 7시간씩 줄선다
    "명품가방 이제 흔해…보석에 눈 돌려"

    13일 인상 예고한 반클리프 매장엔
    "수백~수천만원이라도…값 뛰기 전에 사자" 특수

    사진=연합뉴스
    "요즘 명품시장에서 샤넬백, 루이비통백은 한물 갔죠. 살 사람 다 샀잖아요. 명품족들은 반클리프, 불가리 등 명품 주얼리 시장으로 많이 넘어갔어요.“

    12일 서울 강남 지역 한 반클리프 아펠 매장 앞에서 만난 30대 여성 소비자는 이같이 말했다. 이번주 들어 이 브랜드의 매장에 입장하려면 평일 오전 기준 6~7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 오는 13일 인상이 예정돼 있어서다. 오랜 시간 기다려 매장에 입장해도 구매를 장담하긴 어렵다. 매장에 먼저 들어선 이들이 재고가 있는 물건을 다 쓸어가는 통에 제품을 구경하기조차 쉽지 않다는 게 명품족들의 설명이다.

    반클리프 아펠 매장 전경. /반클리프 아펠 홈페이지 캡처

    영부인 보석 '반클리프' 매장선…대기만 7시간

    국내 명품 쇼핑 열기가 '샤넬백 광풍'에서 주얼리(보석)로 옮겨가고 있다. 명품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 가방이 대중에게 많이 팔린 탓에 시장에 물건이 너무 흔해졌다”며 “명품 소비층 구매가 주얼리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상을 앞두고 있다 해도 명품 주얼리 브랜드 매장에서 4~5시간 이상 입장 대기가 생기는 경우는 흔치 않다. 명품 가방보다도 가격 수준이 수~수십배 이상 비싸기 때문이다. 반클리프 아펠은 보석 브랜드 중에서도 수천만~수억원대에 달하는 고가의 하이엔드 주얼리로 유명하다. 1956년 모나코 대공 레니에 3세가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와 결혼을 기념해 보석을 의뢰한 곳으로 주목받았다.

    국내 시장에선 김건희 여사가 주로 착용하는 보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 여사는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 동행 당시 6000만원에 달하는 반클리프 아펠 '스노우플레이크 컬렉션' 목걸이를 착용해 화제가 됐다. 앞서 올해 취임식과 지방 선거 사전 투표날, 현충일 행사 등에서도 이 브랜드의 '스위트 알함브라' 라인 팔찌를 착용하기도 했다.

    이번 가격 인상폭은 평균 8% 정도다. 한 명품 리셀업자는 “요즘 강남 사모님들은 샤넬, 루이비통 등 흔한 명품 가방류보다는 값이 비싸 대중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주얼리와 시계로 관심을 빠르게 옮기고 있다”고 했다. 이 브랜드를 보유한 리치몬드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무려 86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2020년) 대비 20% 늘어난 741억원이었다.

    명품 주얼리, 가방보다 성장 속도 빠르다

    국내 주요 백화점에선 이미 명품 소비 변화가 감지된다. 올해 2분기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명품 주얼리 및 시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30%, 신세계백화점 33.9%, 현대백화점 35.8% 등 빅3 백화점 모두 명품 주얼리 및 시계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경우 웨딩페어 등을 진행해 지난 7월에만 40%에 육박하는 명품 주얼리 및 시계 매출 신장세를 달성했다.

    반클리프 아펠 팔찌 제품. /한경DB
    명품 주얼리 구매 열풍은 VIP 고객 중심으로 더욱 거셌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7 VIP 고객(연 2000만원 이상 구매)의 전체 매출에서 명품 주얼리·시계 매출 비중은 22%로 전체 고객의 명품 주얼리·시계 매출 비중(16%)보다 6%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간 1억원 이상 구매한 VVIP 고객일수록 이같은 추세가 두드러졌다. VVIP 고객의 명품 주얼리·시계 매출은 전년 대비 69% 이상 고신장했다. 올 하반기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인상, 각종 투자자산 하락 등으로 명품 시장 성장 속도가 둔화할 것이란 시각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미뤄졌던 결혼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예물이나 증여 목적 등을 위해 시계나 보석류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미 가격 올려도…"재고 풀렸으니 구매"

    명품 주얼리 선호가 커지자 브랜드들은 속속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값이 뛰기 전에 사두자'는 심리를 자극하기 위해서다. 인상 계획 있는 브랜드뿐 아니라 최근 값을 올렸던 브랜드 역시 '조만간 또 오를지 모른다'는 염려로 덩달아 판매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이날 강남 지역 백화점에선 까르띠에 매장을 찾은 고객도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고 했다. 매장 관계자는 "매장에 왔다가 원하는 제품이 없어 일단 결제부터 하면 안 되냐고 요구하는 손님들도 적지 않다"며 “물량은 적고 수요는 많아 '완불 웨이팅'은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이탈리아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의 '디바스 드림'을 관람하는 고객. /연합뉴스
    이미 상반기에 값을 올렸지만 구매 수요가 꺾이지 않은 셈.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 다미아니 등도 지난달 가격 인상을 했지만 여전히 대기를 해야 매장에 입장할 수 있다. 명품 마니아라는 30대 직장인 박모 씨(36)는 “이미 인상을 한 브랜드는 구매 수요가 줄어 재고가 풀릴 수 있다며 안도하는 이들도 있다. 국내에서 상품을 못구하자 고환율로 물량이 남아돈다는 미국에서 제품을 사온 사람도 봤다”며 혀를 내둘렀다.

     

    4.금융·식음료↑ vs 친환경·반도체↓…코스피 눈치장세 전망[한국경제]

    미국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영국 금융시장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증시는 눈치보기 장세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국내 증시 눈치보기 장세 전망

    13일 국내 증시는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마감 후 밤 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 CPI 결과를 둘러싼 경계심리로 인해 제한된 범위 내에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주가 흐름이 전개될 것"이라며 "2년 5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되는 신라젠에 일시적인 수급 쏠림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바이오 업종의 주가 및 수급 변화 여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후 강한 모습을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하지만 리튬 관련주가 부진한 가운데 태양광 등 친환경주가 약세를 보여 관련주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425.52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보합 출발, 코스피는 0.3%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금일 증시는 좁은 박스권 등락 예상된다"며 "마이크론의 하락 등 반도체 약세로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형성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금융·식음료↑VS친환경·반도체↓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8.34포인트(0.10%) 하락한 2만9210.8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81포인트(0.33%) 떨어진 3577.0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09포인트(0.09%) 밀린 1만417.10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FOMC 의사록, 영국 채권시장 불안을 주시했다. 9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 8.5% 올라 전월치인 8.7% 상승보다 하락했으나 월가 예상치인 8.4%보다는 높았다. 이날 발표된 9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는 신호가 나올 때까지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8달러(2.33%) 하락한 배럴당 87.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수요 둔화 우려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 英 장기 국채금리 20년 만에 최고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감세를 하면서도 공공지출은 줄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 중앙은행(BOE)의 시장안정조치 종료 통보에 장기 국채 금리가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는 등 금융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트러스 총리는 12일(현지시간) 하원 총리 질의응답에서 "중기적으로 나랏빚을 줄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공공지출을 삭감하지 않고 대신 납세자 돈을 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트러스 총리의 이날 발언은 영국 정부가 감세에 필요한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에 관한 의문과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한때 연 4.64%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20년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각각 연 5.1%에 달하며 2002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 홍콩증시 급락에 ELS 손실구간 대거 진입

    최근 홍콩증시가 급락하면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출시된 국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들이 대거 손실구간에 진입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당수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 연계 ELS 자사 상품들이 손실 발생 구간(녹인)에 들어갔다고 공지했다. 홍콩H지수가 지난 11 5.729.58로 거래를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전날 '공모 ELS 20423회'에 대해 기초자산인 홍콩H지수가 원금 손실 기준을 뜻하는 `녹인 배리어'에 진입했다고 공지했다. KB증권도 'KB able ELS 1787호', ' KB able ELS 1605호' 등 자사 ELS 상품의 손실구간 진입 사실을 공지했다.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등 상당수 증권사가 전날 홍콩H지수 연계 ELS 상품의 녹인 배리어 진입 사실을 안내한 상태다.

    ■ 신라젠 오늘 거래재개

    한국거래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기사회생한 신라젠 주식 거래가 13일 재개된다. 2020년 5월 거래정지된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신라젠의 소액주주는 지난 6월 기준 165483명으로, 총 발행 주식 수의 66.1%(67926063주)를 보유하고 있다. 거래소는 신라젠의 직전 종가인 1만2100원을 평가가격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최저 호가(6050원) 및 최고 호가(2만4200원) 가격의 범위 내에서 기준가격을 결정한다.

    신라젠은 거래가 재개되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격에 의한 매매 방식으로 결정된 최초 가격을 기준가로 삼게 된다. 이 기준가를 기준으로 일반 종목과 동일하게 상하 30% 범위에서 매매가 거래된다.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